북한 핵프로그램 관련 물자 거래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 랴오닝훙샹(遼寧鴻祥)그룹 대표가 중앙 국가안전부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북중접경 소식통들에 따르면 랴오닝훙샹그룹의 마샤오훙(馬曉紅) 대표는 지난달 6일 중국 국가안전부(국가정보원에 해당) 요원에 의해 체포돼 베이징(北京)으로 압송돼 엄중한 조사를 받고 있다.
마 대표가 당초 알려진대로 공안(경찰) 당국이 아니라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에 체포된 사실은 통상적인 범법 사범이 아니라 국가정책에 위반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마 대표는 국가안전부에 전격 체포되면서 수일간 주변 사람들에게 한 때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훙샹그룹 산하 기업이 북한에 알루미늄 등 핵개발 관련 물자를 몰래 수출한 사실이 밝혀져 높은 수준의 처벌이 예상된다”며 “국가안전부가 체포 및 조사를 주도하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북중접경 소식통들에 따르면 랴오닝훙샹그룹의 마샤오훙(馬曉紅) 대표는 지난달 6일 중국 국가안전부(국가정보원에 해당) 요원에 의해 체포돼 베이징(北京)으로 압송돼 엄중한 조사를 받고 있다.
마 대표가 당초 알려진대로 공안(경찰) 당국이 아니라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에 체포된 사실은 통상적인 범법 사범이 아니라 국가정책에 위반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마 대표는 국가안전부에 전격 체포되면서 수일간 주변 사람들에게 한 때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훙샹그룹 산하 기업이 북한에 알루미늄 등 핵개발 관련 물자를 몰래 수출한 사실이 밝혀져 높은 수준의 처벌이 예상된다”며 “국가안전부가 체포 및 조사를 주도하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