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화금융클래식 31일 개막
국내 대회 가운데 최대 상금(총상금 12억원·우승 3억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 박인비(KB금융)만 빼고 국내외 톱랭커들이 다 모였다.최나연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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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뿐만 아니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 초대 챔피언인 최나연(SK텔레콤)을 비롯해 유선영(JDX)과 김인경(하나금융), 지은희, 장정(이상 한화) 등이 미국파의 명예를 걸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JLPGA 투어에서 통산 16승, 시즌 3승을 거두며 현재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가 약 3년 2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J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현재 22승)으로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진로재팬), 일본 진출 3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노장 강수연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최근 제주 대회에서 9년 만에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윤채영(한화)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시즌 상금랭킹 1위의 김효주(롯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백규, 김민선(이상 CJ오쇼핑), 고진영(넵스)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볼 만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7-31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