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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원수 맞다” 페이스북 글 논란…새누리당 비판

장하나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원수 맞다” 페이스북 글 논란…새누리당 비판

입력 2014-08-22 00:00
업데이트 2014-08-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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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장하나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8일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보궐선거를 함께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장하나 의원실 제공


’장하나 국회의원’ ‘장하나 박근혜’ ‘국가의 원수’

장하나 국회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원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세월호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는 내용과 대통령이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인 김영오씨와의 면담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장하나 의원은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을 구조하는 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쓴 뒤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고 글을 남겼다.

여기서 ‘원수’는 최고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元首)과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을 가리키는 말(怨讐)로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장하나 의원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역시 중의적인 비판으로 맞받아쳤다.

박대출 대변인 역시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장하나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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