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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PG] 한국,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 5개

[인천APG] 한국,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 5개

입력 2014-10-23 00:00
업데이트 2014-10-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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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2일 금메달 53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58개로 대회 목표를 달성하며 종합 2위를 이어갔다.

한국 김영건 인천APG 탁구 개인전 금메달
한국 김영건 인천APG 탁구 개인전 금메달 22일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개인 TTA4 결승에 한국 김영건이 공격하고 있다. 김영건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애초 금메달 50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던 한국 선수단은 이날 탁구와 론볼 등 효자 종목의 무서운 기세에 힘입어 인천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국 탁구 단식 대표 선수들이 풍성한 메달 잔치에 앞장섰다.

김영건은 이날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TT4 결승에서 최일상과 격돌했다.

1세트를 11-8로 따낸 김영건은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0-12로 패했지만 3세트를 11-9, 4세트를 11-7로 내리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단식 TT5의 김기영은 결승에서 수탄토 아구스(인도네시아)에게 세트스코어 0-3(8-11 11-13 7-11)로 완패했고 여자 단식 TT6/7의 김성옥은 왕루이(중국)에게 0-3(3-11 9-11 7-11)로 져 각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탁구는 이날 오전 마무리된 이번 대회 남녀 단식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중국에 밀려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고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월등히 뛰어난 성과를 냈다.

수영에서는 한국의 이번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여자 배영 100m S14에 출전한 1999년생 강정은은 20대의 쟁쟁한 언니들을 물리치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남자 배영 100m S14의 1995년생 이인국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대 천하’를 선포했다.

’잔디밭의 컬링’으로 볼 수 있는 론볼은 인천대공원론볼경기장의 잔디를 황금색으로 물들였다.

론볼은 이날 하루에만 남자 단식 B7의 노용화, B6의 임춘규, B5의 김기만과 여자 단식 B7의 윤복자, B6의 곽영숙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면서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옥련국제사격장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렸다. 혼성 R6 50m 소총 복사 SH1의 박진호, 혼성 R4 10m 공기소총 입사 SH2의 김근수, 혼성 P3 25m 권총 SH1의 이주희가 금메달 3개를 가져왔다.

사이클 도로에서는 ‘40대 신성’ 이도연이 여자 16㎞ 타임 트라이얼 H1-5에서 2위보다 5분 이상 앞선 압도적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이어갔고 김용기가 남자 16㎞ 타임 트라이얼 H1-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WH1/2의 김성훈·최정남 조는 이삼섭·김경훈 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도 남자 100㎏급의 절대 강자 최광근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나흘째 한국의 풍성한 결실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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