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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워진 ‘복합리조트의 꿈’…인천, 입지 앞세운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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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6곳 후보지로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 6곳이 27일 한꺼번에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복합리조트 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인천시가 수년 전부터 전략적으로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해 온 데 힘입은 것이다.

시는 카지노를 주로 하는 복합리조트가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지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눈독을 들여 왔다. 서비스산업이라 고용 인력이 많고 숙식·레저 등 다른 서비스산업의 상승효과를 불러와 경제자유구역의 ‘캐시카우’(핵심 수익 사업)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고용 창출 효과도 제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보다 앞서는 것으로 알려지자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유치에 공을 들였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이란 ‘판’을 벌인 마당에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이 꼬여야 하는데 복합리조트는 집객 효과가 확실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뿐 아니라 외자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복합리조트 후보지로 급부상한 것은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300만명이 찾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유사한 위락시설 건립이 추진돼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복합리조트가 영종도 관광단지의 앵커(거점)시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각국 경제특구에 투자할 때 호텔, 테마파크, 카지노를 묶어 복합리조트화하는 추세다. 이 중에서도 유인성이 뛰어난 카지노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 기업들은 투자 상담 시 관광사업 투자 조건으로 카지노업 사전 허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본인 MGM미라지, 샌즈 등이 이를 요구하며 인천의 문을 두드린 케이스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문체부 RFP(사업제안공모)의 최종 선정을 기대한다”며 “복합리조트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를 통해 영종도를 서비스산업 허브 및 관광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08-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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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