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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임원, 女직원에 “남편 정력 얼마나 세졌는지 보고해라”

사회적기업 임원, 女직원에 “남편 정력 얼마나 세졌는지 보고해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24 19:39
업데이트 2016-08-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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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임원 성희롱
사회적기업 임원 성희롱
한 사회적 기업의 임원이 여직원을 지속해서 성희롱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6년째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이 회사의 임원인 B씨가 지난 5월부터 반복해서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B씨는 A씨 등 직원 4명과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꿈틀대는 벌레가 정력에 좋다”고 말했고 직원들이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자, A씨에게 “누에그라를 아느냐. 누에그라는 비아그라처럼 남자들 정력이 세지는 약이다. 남편에게 사 먹여보고 밤마다 정력이 얼마나 세졌는지 보고해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B씨가 평소에도 “직원은 소모품이다. 소모품은 언제든지 갈아치운다. 잘리지 않겠으면 몸값을 올려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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