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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SLBM 개발, 실전배치 앞둔 최종단계”

조선신보 “北 SLBM 개발, 실전배치 앞둔 최종단계”

입력 2016-08-26 16:54
업데이트 2016-08-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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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제재망에 파열구…중·러 합세 안해”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자 조선신보는 ‘빠른 속도로 개발, 완성되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SLBM은 지상 사출, 수중사출, 비행시험에 이어 잠수함에서 유도장치를 장착한 탄도탄을 발사하여 목표에 락탄(낙탄)시키는 시험을 거쳐 실전배비(배치)된다”면서 “현재 조선(북한)의 SLBM 개발은 실전 배비(치)를 앞둔 최종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5월 SLBM의 수중 사출시험을 성공시켰다”면서 “그 후 불과 1년도 못 되는 기간에 비행시험 단계에 진입하는 빠른 개발속도를 과시한 데 이어 이번에 보다 높은 단계의 시험발사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다 높은 기술적 요구를 내걸고 진행된 시험발사의 성공은 조선의 국력이 응축된 전략잠수함 탄도탄이 계렬(계열)생산되고 실전 배비되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인케 하였다”면서 “이제는 그 어떤 미싸일(미사일) 요격체계를 갖추어도 조선의 보복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위협했다.

조선신보는 “미국 주도의 대조선 제재 망에는 이미 파렬구(파열구)가 생기고 있다”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추가제재’를 주장하여도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 로씨야(러시아)는 합세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는 힘을 갖춘 조선의 전략적 지위를 주목하고 자기 나라 리익(이익)을 위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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