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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담긴 폐휴대전화 4500개 예술이 되다

추억 담긴 폐휴대전화 4500개 예술이 되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0-25 22:20
업데이트 2016-10-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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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예술인 작품으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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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학(왼쪽 세 번째) LG전자 부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폐휴대전화 예술작품 공개행사에서 제작에 참여한 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충학(왼쪽 세 번째) LG전자 부사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폐휴대전화 예술작품 공개행사에서 제작에 참여한 예술인들과 함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예술인들과 협업해 임직원의 폐휴대전화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예술작품 공개행사에는 폐휴대전화 4500대가 가로 3.6m, 세로 2.6m 크기의 하트 모양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8월 실시한 임직원 대상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휴대전화들이다. LG전자는 휴대전화에 깃든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미술작가 김호경, 연극배우 구시연, 뮤지컬 배우 김은희, 인디밴드 보컬 윤찬묵 등 4명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휴대전화는 전자 제품을 넘어 각자의 추억과 사연을 담고 있는 물건”이라면서 “심미적 효과와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10-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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