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최순실 보도 후 손석희가 JTBC 직원들에 보낸 메시지 “겸손하고 자중할 것”

최순실 보도 후 손석희가 JTBC 직원들에 보낸 메시지 “겸손하고 자중할 것”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26 11:11
업데이트 2016-10-26 1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최순실 의혹’ 보도 후 JTBC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전해지는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의 메세지.
‘최순실 의혹’ 보도 후 JTBC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전해지는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의 메세지.
연일 ‘최순실 사건’에 대한 보도로 초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보도국사장이 지난 25일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화제다.

손석희 사장은 이메일에서 “어제 이후 JTBC는 또 다시 가장 주목받는 방송사가 돼있다. 채널에 대한 관심은 곧바로 구성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겸손하고 자중하고 또 겸손하고 자중하자”라고 당부했다.

그는 “금주 들어 내놓고 있는 단독보도들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자괴감에 빠지게도 하는 내용들이다. 본의 아니게 사람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감을 던져주기도 있기도 한 것”이라며 “우리의 태도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겸손하고 자중해도 우리는 이미 jtbc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손해볼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메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손 사장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네이버 아이디 ‘kimc****’는 “솔직히 손석희를 대통령으로! 라고 외치고 싶지만 이 시대의 양심있는 언론인으로서 그 자리를 지켜 주시는게 이 나라를 위한 거 같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페이스북 이용자 ‘Jeon ****’은 “이런 리더를 만나면 정말 애사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