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불편·물류 차질 계속
철도파업 한 달째인 26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2.8%에 머물며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질 전망이다.파업이 한 달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 파업의 피로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814대로 줄어 88.4% 운행한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의 운행률을 보인다.
화물열차는 246대에서 112대로 줄어 평상시 절반에 못 미치는 45.5%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327명, 복귀자는 421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2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