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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능한국인에 ‘ICT 선도’ 유지대씨

4월 기능한국인에 ‘ICT 선도’ 유지대씨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7-04-19 21:40
업데이트 2017-04-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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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망 플랫폼 등 보급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년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콘텐츠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온 유지대(54) 씨디에스 대표를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지대 씨디에스 대표 연합뉴스
유지대 씨디에스 대표
연합뉴스
유 대표는 ‘경쟁사와 같은 길을 가면 평생 2등밖에 못 한다’는 신념으로 대학 차세대 종합정보망 플랫폼과 노트북 없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7년 천막으로 회사 간판을 만들 정도로 열악한 여건에서 창업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작지만 기술력이 강한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유 대표는 2006년 8월 이후 선정된 122명의 기능한국인 중 최초의 강원 지역인이다.

그는 강원 ICT융합사업조합을 주도적으로 결성하고 ICT 융합캠퍼스를 개설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정보처리 분야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대표는 “올해 매출 50억원, 5년 이내에 1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학벌이나 스펙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산업재산권을 확보해 예비 창업을 하거나 정년 없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능력을 마음껏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4-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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