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沈 “남녀 동수내각 실현할 것”

沈 “남녀 동수내각 실현할 것”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4-25 18:10
업데이트 2017-04-25 19: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성가족부→ 성평등부로 전환…임기내 여성 임금 男의 80%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일 “대통령이 되면 최초로 남녀 동수내각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뜨거운 외조 경쟁
뜨거운 외조 경쟁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남편인 이승배씨가 25일 경기 고양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심 후보의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 후보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19대 대선후보 초청 성평등 정책간담회에서 “성평등과 관련된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고 수동적이었다. 통치권 차원의 결단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국무회의에서 고용부, 성평등부(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큼 발언권을 주겠다”며 “각 부처의 정부 예산이 성평등 관점에서 공정하게 집행되는지 등을 총괄하는 부서로 성평등부를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회의 여성의원 비중이 적어도 남녀 동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남녀 동수내각 실현을 책임질 수 없다”며 “그런 점에서 비례대표제의 대폭 강화와 선거제도 개혁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임기 내 여성 임금을 남성의 80% 수준으로 올려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기업에 어드밴티지를,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페널티를 줘서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4-26 4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