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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계약 호조…초기 프리미엄 붙어 인기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계약 호조…초기 프리미엄 붙어 인기

입력 2017-04-28 15:40
업데이트 2017-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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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센터, 경기융복합타운, 법조타운 등 핵심 자족시설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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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의 굵직한 개발호재들은 현재 가시권에 접어든 상태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광교신도시의 굵직한 개발호재들은 현재 가시권에 접어든 상태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조감도.
광교신도시에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이달 한화건설이 선보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하면서 계약도 순항 중이라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광교신도시에서 호재들이 아직 적잖게 남아있어 프리미엄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의 굵직한 개발호재들은 현재 가시권에 접어든 상태다. 경기도의 정치·행정, 업무·주거, 상업·문화 등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융합타운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가 634억원 규모의 광교신청사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에는 착공이 들어갈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광교신도시 내 11만8200㎡ 부지에 연면적 26만84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 복합도서관, 경기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미디어센터, 민간기업 등이 갖춰질 대규모 융·복합타운으로 만들어진다. 2020년 12월까지 계획대로 준공이 된다면 일대의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부분이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 남부권의 유일한 컨벤션센터인 수원 컨벤션센터도 지난해 9월 이미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연면적 9만5460㎡규모로 2019년 3월 완공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대형 전시박람회나, 국제회의 등을 유치할 수 있어 광교신도시가 경기남부권 MICE 산업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수원컨벤센센터가 들어서면 약 3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행정·문화·학술연구 등 64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 내 법조타운 착공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9년 3월경 준공 예정에 있다. 법조타운 조성에 따라 근무인원 약 9000명, 일일유동인구만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광교신도시 내 대형 호재들이 2020년경으로 완성이 되면 광교신도시의 제2의 가격상승 시기가 올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대형 호재들로 인한 거주 인구가 늘어나면서 현재 입주한 집들을 찾는 수요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광교신도시의 인구는 계획인구를 넘어섰다고 분석된다. 수원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광교신도시(수원시 원천동, 광교1동, 광교2동)인구는 총 9만6163명에 달한다. 광교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인구수용계획이 약7만7000여명 정도이지만 개발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거의 2만명 가까운 인구가 넘어선 상태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구 증가 수치도 빠르다. 같은 기준으로 2015년 2월 광교신도시 인구는 8만5989명 대비 11.83%로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가 2.9%(1237만6944명→1274만1266명)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5배 가량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경우 입지자체가 좋은 부분도 있지만, 준공시점에 맞춰서 2차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가치적인 측면에서 실수요와 투자자들을 불러 모은 것”이라며 “현재 있는 수원의 경기도청이 광교로 이전하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도심에서도 이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래 비전이 밝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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