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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시민들 비난 쇄도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시민들 비난 쇄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13 16:14
업데이트 2017-05-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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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MBN 앵커가 지난 12일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회용 컵에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해 비판하자 1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 앵커는 전날 방송된 MBN ‘뉴스8’의 ‘이 한장의 사진’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원두를 볶고 내릴 정도로 유난히 커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
김주하 앵커 ‘문재인 대통령 커피 비판’ 출처=MBN 화면 캡처
이어 김 앵커는 문 대통령이 커피를 즐기는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는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김 앵커는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이 다양하다”면서 “‘커피 대신 국산 차를 사랑했으면’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대통령을 사랑하면 할수록 기대하고 바라는 건 더 많아진다”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 앵커의 해당 발언을 놓고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 앵커가 문 대통령의 행동을 직접 비난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댓글을 소개한 의도를 모르겠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어떤 네티즌이 저런 말을 했냐’며 아무리 뒤져도 문 대통령이 국산 차를 마시지 않는다고 비난한 댓글은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김 앵커가 종이컵을 쓰는 모습들을 찾아 올리며 “상황에 따라 텀블러를 쓰지 못하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한 시민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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