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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공개…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과 격돌

엔씨소프트 ‘리니지M’ 공개…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과 격돌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17-05-16 11:43
업데이트 2017-05-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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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리니지를 모바일에 최적화 구현… 6월 21일 출시 예정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공개했다. 리니지 원작 핵심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한 형태로 구현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리니지M 공개 행사를 열었다. 리니지M은 다음 달 21일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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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 심승보 NC소프트 전무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NC소프트 리니지 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2017.5.16 연합뉴스.
이용자는 게임을 시작하면 기사·요정·군주·마법사 4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한다.

게임 내 사냥터는 ‘오픈 월드’ 형식으로 원작 리니지와 같은 방식이다. 이용자는 레벨과 관계 없이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손가락으로 영역을 그려 다수 대상물을 선택하거나, 여러 기술이나 마법, 아이템을 미리 등록할 수 있는 단축 버튼 등 게임 조작 방식은 모바일에 적합하게 구현됐다.

리니지M에선 다른 이용자와 대결(PvP·Player vs Player)도 펼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덱스’ 연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

리니지 원작처럼 개인 간 아이템 거래를 허용한다. 또한 통합거래소도 운영될 예정이다. 게임 이용은 무료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넷마블게임즈에게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을 빌려주고 로열티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 대장주’ 자리를 빼앗겼다.

리니지M은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후 8시간 만에 100만명, 사흘 만에 200만명의 예약이 몰렸다. 현재까지 예약자 인원은 400만명으로,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규모다.

이용자들은 이날 밤 12시부터 리니지M의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캐릭터의 직업과 이름을 미리 정하고,게임이 출시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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