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당 초선 의원들 “복당과 징계 문제 더 거론해선 안 돼”

한국당 초선 의원들 “복당과 징계 문제 더 거론해선 안 돼”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17-05-16 14:26
업데이트 2017-05-16 15: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16일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과 일부 친박 의원들의 징계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화합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 모인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이 말했다.
이미지 확대
의총 전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모임
의총 전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모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곽대훈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2017.5.16 연합뉴스.
초선 의원들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기반으로 불렸던 영남 득표율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20~30대는 등을 돌렸다”며 “존폐 위기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철저히 반성하고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초선 의원들은 역동성 있는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해 당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하고 실천하겠다”며 세 가지 과제를 나열했다. △ 계파 패권주의와 선수 우선주의 배격하고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 △ 젊은 지도자 발굴과 육성 △ 당내 통합과 화합 등이다.

이들은 “복당과 징계 문제를 더 거론해선 안 되며 당사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당내 분파를 일으키고 분열시키는 자에 대해선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