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애프터’ 통해 무상으로… 오늘 광양항 선적 기념식 열려
국산 쌀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원조 길에 오른다.18일 전북 김제시 신화정부양곡도정공장에서 직원이 해외 원조용 쌀을 포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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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애프터 무상 원조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대규모 쌀 현물 원조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량 빈곤국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한때 식량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해외에 쌀 원조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5-19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