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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류현진 괜찮아…부상자명단 가지 않을 것”

다저스 감독 “류현진 괜찮아…부상자명단 가지 않을 것”

입력 2017-05-19 16:07
업데이트 2017-05-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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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30)이 투구와 타구에 잇달아 맞은 것에 대해 “그가 괜찮다고 했다”면서 부상자 명단(DL) 등재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 및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째를 챙겼다.

특히 지난 12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이닝 10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점수를 허용한 직후 등판이어서 코칭스태프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이날 투구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첫 이닝은 매우 좋았고, 직구 구속이 시속 90마일(145㎞), 92마일(148㎞)까지 계속 나왔다. 괜찮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홈런을 맞은 공도 92마일까지 나온 볼이었는데 타자가 잘 친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이날 공격에서 2루타를 치고 루상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피로감도 있었을 텐데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6회 1사에서 저스틴 보어의 강습타구에 왼무릎을 맞은 이후 마운드에서 류현진의 상태를 살펴본 것에 대해 “타구에 다리를 맞은 것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973일 만에 승리를 따낸 뒤 엉덩이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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