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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과학계는 지금]

입력 2017-05-23 17:48
업데이트 2017-05-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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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 진흥 국가 R&D 정책포럼

국내 기초과학 분야 13개 학회와 협의회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의적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제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지원 확대를 위한 청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정부 주도형 기초연구 진흥정책의 문제점과 기초연구 및 실용화 연구의 특성을 고려한 정부 R&D 정책의 다변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카이스트, 스마트 관광 AR·VR 앱 개발

카이스트(총장 신성철)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팀이 스마트 관광 지원을 위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 컬처 타임머신’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해 iOS앱스토어에 지난 22일 공개됐다.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VR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360도 비디오로 문화 유적지를 체험하고 관련 역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콘텐츠는 창덕궁만 제공하고 있지만 연구팀은 서비스 제공 대상을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융합硏, 플라스마로 녹조 제거 나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속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플라스마 수(水)처리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녹조와 적조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액체 안에서 플라스마를 발생시키는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특수 장치차량 제작전문 업체에 이전했다.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플라스마에서 나오는 자외선과 활성 라디칼을 이용해 오염된 액체를 정화하는 기술로 기존의 화학약품이나 황토 살포보다 녹조나 적조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5-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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