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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신’ 잃은 한화… 5연패 수렁으로

[프로야구] ‘야신’ 잃은 한화… 5연패 수렁으로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5-23 23:20
업데이트 2017-05-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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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에 13-8로 3연패 탈출

윤성환·비야누에바 6G 출장 정지…패싸움 삼성·한화 6명 집단 징계
KIA가 ‘선장’을 잃은 한화를 제물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23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를 13-8로 꺾었다. 선두 KIA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김성근 감독이 사퇴한 9위 한화는 맥없이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팻딘은 6이닝을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배영수는 3과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8실점(7자책)하며 일찍 무너졌다.

KIA는 0-0이던 3회 안타와 볼넷, 야수선택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투수 악송구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 1사 후 5연속 안타로 4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한화 이성열은 5회 1점포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고 김태균은 6회 좌전 안타로 7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두산-LG의 잠실 경기는 1회 말 내린 비로 시즌 첫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이날 KBO는 지난 21일 삼성-한화의 대전 경기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코치 등 6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투수 윤성환(삼성)과 비야누에바(한화)에게는 각 6경기, 외야수 정현석(한화)에게는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김재걸, 강봉규 삼성 코치에게는 각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05-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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