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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년간 7만명 채용, 3년간 1만명 정규직 전환 약속 지킨다”

롯데 “5년간 7만명 채용, 3년간 1만명 정규직 전환 약속 지킨다”

입력 2017-05-25 14:22
업데이트 2017-05-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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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사장, 노사문화 선포 기념식서 밝혀…신동빈 “고용이 복지” 강조

롯데그룹은 약속한 일정대로 고용 확대와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며 “롯데는 국내에서 직·간접적으로 현재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포함한 롯데인 모두 기업가치 창조, 직원 행복 창조, 사회적 가치 창조를 마음에 새기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해 모범적 노사문화를 가진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은 보다 구체적인 롯데그룹의 고용 목표를 다시 언급하며, 차질없는 실행을 약속했다.

황 사장은 “롯데가 지난해 10월 약속드렸던 혁신안을 실천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롯데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해 고용 창출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노사는 2015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키우고 고용을 확대하며 직원 복지를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해마다 기념식을 열어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 회장과 황 실장 등 그룹 관계자,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 롯데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임신 근로자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한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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