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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FA컵 ‘득점왕’

손흥민, 아시아 최초 FA컵 ‘득점왕’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28 10:50
업데이트 2017-05-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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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FA컵 득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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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서울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선수단과 축구클리닉을 하기에 앞서 열린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 등 동료 선수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해 아쉽다”라며 ”내년엔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PL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서울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축구선수단과 축구클리닉을 하기에 앞서 열린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 등 동료 선수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해 아쉽다”라며 ”내년엔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시즌 FA컵에서만 6골을 기록하며 할리팩스 타운의 아담 모르간(23)과 함께 대회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모르간과 5경기 출전으로 출전 수가 같지만 모르간보다 하나의 도움을 더 기록해 모르간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홈경기에서 이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1월 29일 위컴비와 홈경기에서 2골, 3월 13일 밀월과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21득점) 등 갖가지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이 또 다른 기록을 써냈다.

올 시즌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그는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원정경기에 전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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