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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인준 설득 나선 靑…정무라인 풀가동

이낙연 총리인준 설득 나선 靑…정무라인 풀가동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28 11:25
업데이트 2017-05-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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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8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협력을 당부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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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문 이낙연 후보자
입 다문 이낙연 후보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임시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당초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위장 전입 및 세금 탈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불발됐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말에 이어 휴일인 오늘도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야당 측 지도부와 원내대표단 등을 상대로 계속 설득하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은 이날 중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 등과 주로 전화접촉을 갖고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29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 수석은 정 실장이 주요국 특사단 활동을 보고한 뒤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히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미 지난 26일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청문위원들에게도 유감 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후 회동해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중 차관급 인사와 일부 장관급 인사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야당에 대한 설득 상황 등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총리 인준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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