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북한, 문재인 정부 특사외교 또 비난…“외세의존병”

북한, 문재인 정부 특사외교 또 비난…“외세의존병”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5-28 13:48
업데이트 2017-05-28 1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관영 매체 노동신문이 28일 문재인 정부의 특사외교를 또 비난했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 05. 25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노동신문은 이날 ‘외세의존병을 털어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현 남조선 집권자가 ‘특사외교’의 간판 밑에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세계의 여러 지역에 측근들을 연이어 파견하며 외세에 ‘북핵 문제’ 해결을 청탁하는 놀음을 계속 벌여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외교에 대해서는 “외세를 분주히 찾아다니며 ‘북핵 공조’를 추구하다가 국제사회의 수모와 냉대만 당하고 마침내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한 박근혜 패당의 전철을 밟는 수치스러운 망동”이라고 헐뜯었다.

이어 “외세에 빌붙으며 동족을 해쳐달라고 구걸과 청탁으로 날과 달을 보낸 이런 매국노들 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괴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상태는 극도로 고조되었다”며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패당의 어리석은 외세의존 책동과 그것이 초래한 파국적 후과(결과)에 대해 심각히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22일에도 문 대통령의 전화외교와 특사외교를 비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