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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취임후 첫 수석비서관급 워크숍…‘100일 국정운영’ 점검

靑, 취임후 첫 수석비서관급 워크숍…‘100일 국정운영’ 점검

입력 2017-05-28 11:43
업데이트 2017-05-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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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주재…취임후 국정운영 기조·정책실행계획 논의

국무총리 후보자 위장전입 논란 등도 논의될 듯

청와대가 28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정운영 기조와 문 대통령의 정책을 실행할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이날 오후 청와대 내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 취임 후의 상황과 ‘100일 국정운영 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나서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만큼 이와 관련한 사항들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안보실 이상철 1차장, 김기정 2차장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책실장이 대통령의 공약과 주요 정책, 실행계획을 발제한 다음 그와 관련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지의 국정상황이나 개혁과제를 단위별로 보고받은 다음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등을 살펴보는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워크숍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총리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검증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이 공지됐던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이 문제는 주요이슈가 아니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새 정부가 새로운 인선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인준 청문회라든가 공직자 인사검증 기준 등도 논의를 해야 하는 만큼 워크숍이 간단하게 끝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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