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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수색 이틀 만에 재개…‘로비·편의시설’ 3층 수색

세월호 선체수색 이틀 만에 재개…‘로비·편의시설’ 3층 수색

입력 2017-05-29 09:32
업데이트 2017-05-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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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들의 피로도 누적으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중단한 세월호 선체수색이 재개됐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29일 오전 8시 선체수색을 재개했다.

세월호 선체 3, 4, 5층 총 44개 수색구역 중 구역 중 26개 구역은 1차 수색을 마치고 정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4층은 화장실 공간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색을 마쳤으나, 3층은 절반가량 수색을 진행했으며 5층은 4곳 구역만 수색을 마쳤다.

특히 로비와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던 3층 로비(3-5) 구역에 대한 수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세월호의 편의시설이 있던 곳으로 카페, 오락실, 편의점 등이 인접해 있어 사고 당시 객실 외에 승객들이 머물던 공간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3-5구역은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 선체 객실수색 공간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고, 길이 25.2m·높이 2.5m 규모로 지장물과 진흙이 쌓여 있어 현재 42% 공정률을 기록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4층 중앙 공간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의 유해 일부가 3층에서 발견되면서 다른 미수습자도 3층 중앙 로비 공간에 있을 가능성도 일부 점쳐진다.

이에 따라 미수습자 가족들은 현재 수색 작업 중 3층 중앙 로비 공간의 수색 결과를 가장 주시하고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현재 6월 말까지 객실수색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전날에는 세월호를 인양한 침몰해역에 설치한 철제펜스 수색작업을 완료하고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작업선이 귀국했다.

현재까지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가 사고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3층에서 발견된 일반인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습돼 현재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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