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최소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아파트 화재가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나자 메이 정권 퇴진 운동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관할 당국은 사고 전 화재장소인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에 대해 16차례 안전 점검을 하고도 사용이 금지된 가연성 외장재가 리모델링에 쓰였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외장재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이 들어간 것으로 영국은 18층 이상 고층건물에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2017-06-22 사진=AFP 연합뉴스
22일 최소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아파트 화재가 인재(人災)인 것으로 드러나자 메이 정권 퇴진 운동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관할 당국은 사고 전 화재장소인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에 대해 16차례 안전 점검을 하고도 사용이 금지된 가연성 외장재가 리모델링에 쓰였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외장재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이 들어간 것으로 영국은 18층 이상 고층건물에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