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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제보조작은 국기문란…법정최고형 내려달라”

김동철 “제보조작은 국기문란…법정최고형 내려달라”

나상현 기자
입력 2017-06-27 10:23
업데이트 2017-06-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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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특혜 의혹’ 조작 파문에 대해 “제보조작은 국기문란사범으로서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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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국민의당
빨간불 켜진 국민의당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전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때 국민의당이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 제보 내용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과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더 나아가 특검은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달라”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사회초년생들이 다른 것도 아닌 대선에서 증거를 조작해 뭔가 얻어보겠다는, 어떻게 이런 끔찍한 발상을 할 수 있었나 경악스럽고 기막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조건없는 추경안 심사를 비롯한 7월 임시국회의 ‘4대 원칙’을 제시하며 합의를 제안했다.

그는 “첫째, 부처별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둘째, 청와대 인사참사 관계자들을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켜 검증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셋째, 갓 출범한 문재인 정부를 위해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넷째, 비록 그 요건과 내용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많지만,일자리 문제의 심각성과 가뭄대책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조건 없이 추경안을 심사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으로 국회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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