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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는 ‘풍선껌 대표’” 사퇴 촉구

하태경 “홍준표는 ‘풍선껌 대표’” 사퇴 촉구

입력 2017-07-26 10:16
업데이트 2017-07-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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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洪 대선공약 ‘담뱃값 인하’ 겨냥 “자가당착”

바른정당 지도부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나란히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오랜만에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한마디하겠다”면서 “홍 대표는 풍선껌 대표를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출마할 당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겨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 허위사실이라고 사과를 했는데, 제1야당의 대표 말이 이렇게 가벼워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남아일언 풍선껌’ 대표가 더는 대표직을 유지할 낯이 있느냐”면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대표직을 사퇴하라”고 몰아붙였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홍 대표의 대선공약인 담뱃값 인하 정책을 거론했다.

김 의장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이유로 담뱃값을 인상한 지 엊그제”라며 “이제 와 저러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금은 국민건강이 나빠져도 되느냐”면서 “문재인 정부를 흔들려고 감세안을 들고나온 것 같은데, 보수정당으로서는 그 정체성을 완전히 버렸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극우정당에 더해 포퓰리즘 정당임을 증명했다”며 “한국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침몰하는 배에서 빨리 나와 바른정당이라는 구축함으로 올라타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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