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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절대평가 과목 절충 없다… 1·2안 중 하나로 결정”

교육부 “절대평가 과목 절충 없다… 1·2안 중 하나로 결정”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8-10 22:46
업데이트 2017-08-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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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개편안 Q&A

제2외국어 절대평가 ‘쏠림’ 방지
통합사회·과학 고1 수준 출제
EBS 연계 개선안은 내년 발표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 시안을 10일 공개했다. 다음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한 실무 담당자들과의 일문일답.

Q.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 신설로 학업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있다.

A. 두 과목 모두 중3과 고1을 잇는 징검다리 수준 과목이다. 고1 때 배운 것만 절대평가로 출제해 큰 부담은 없다.

Q. 31일 최종 발표 때 EBS 연계 개선 방안도 나오나.

A. 방향은 정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연구를 거쳐 내년 2월쯤 정리해 발표하겠다.

Q. 제2외국어·한문도 폐지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에 포함됐다.

A. 국제화·다문화 시대에 제2외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능에서 제2외국어 시험을 치르는 게 외교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다만 아랍어 등으로 쏠리는 왜곡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Q. 절대평가를 단계적 도입(1안)할 경우 다른 과목은 언제 전환되나.

A. 국가교육회의에서 결정한다. 국가교육회의는 8월 중에 구성을 완료해 9월부터 운영된다.

Q. 고교학점제, 고교성취평가제와는 어떻게 연계되는지.

A.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는 그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다. 현재 내부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교육회의에서 이를 결정해 올해 안에 대략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

Q.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이 후퇴한 것 아닌가.

A. 대통령 공약이 수능 절대평가 전면 도입은 아니었다.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니 절대평가라는 방향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었다. 급격한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Q. 오는 31일 발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두 가지 안이 절충될 수 있나.

A. 그렇지 않다. 1안과 2안 가운데 1개를 확정해 발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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