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원숭이 얼굴을 한 돼지...운동 능력은 달라

원숭이 얼굴을 한 돼지...운동 능력은 달라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8-21 10:17
업데이트 2017-08-21 10: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원숭이야?, 돼지야?”

지난 15일 쿠바 서부지역의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태어난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어미는 분명 돼지이고, 같이 태어난 이들도 새끼 돼지가 분명했지만 이것은 원숭이 얼굴을 한 돼지였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쿠바 관영 매체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쿠바서 태어난 ‘원숭이 얼굴’ 돼지
쿠바서 태어난 ‘원숭이 얼굴’ 돼지 지난 15일(현지시간)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 쿠바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태어난 이 돼지는 긴 턱과 큰 콧구멍, 유인원과 닮은 눈 돌기 등 원숭이 얼굴과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 2017.8.21 [쿠바데바테 누리집 갈무리=연합뉴스]
순산과 다산에 기뻐하던 돼지 주인은 분홍색 피부를 가진 여러 새끼 돼지 중에 무리와 다른 피부색과 생김새를 지닌 범상치 않은 돼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짙은 황갈색의 피부 색깔을 지닌 새끼 돼지 한 마리의 얼굴이 흡사 원숭이 같았기 때문이다. 이 돼지는 긴 턱과 큰 콧구멍, 유인원과 닮은 눈 돌기 등을 갖고 태어났다.

주인은 다음날 수의사에게 달려가 정밀 검진을 의뢰했다.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일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
쿠바서 태어난 ‘원숭이 얼굴’ 돼지
쿠바서 태어난 ‘원숭이 얼굴’ 돼지 지난 15일(현지시간) 원숭이 얼굴을 지닌 돼지가 쿠바 서부지역에서 태어났다. 쿠바 피나르 델 리오 주에 있는 산 후안 이 마르티네스 시에서 태어난 이 돼지는 긴 턱과 큰 콧구멍, 유인원과 닮은 눈 돌기 등 원숭이 얼굴과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 2017.8.21 [쿠바데바테 누리집 갈무리=연합뉴스]
수의사는 “새끼 돼지가 여러 검사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효율적인 동작 패턴을 위해 개별 운동 시스템을 통합하는 능력인 운동 협응력이 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쿠바데바테는 원숭이 얼굴을 한 이 돼지가 다른 새끼돼지들과 함께 어미 돼지의 젖을 먹고 우리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누리집에 올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