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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토론회 100차례 넘어

울산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토론회 100차례 넘어

입력 2017-09-24 14:16
업데이트 2017-09-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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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가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100여 차례가 넘는 릴레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7월 19일 출범 이후 같은 달 28일 울산시민연대와 라이브 토론 ‘공론화위원회, 어떻게 봐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최근 경주 지진 1년 지진토론회와 울산시민연대 북구모임과 함께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릴레이토론 등 모두 107차례 진행했다.

시민운동본부는 24일에도 종하체육관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울산시민 1천인 대토론회를 열었다.

시민운동본부는 그동안 탈핵 릴레이토론을 통해 참가 단체와 회원들이 누구나 시민을 대상으로 탈핵교육을 할 수 있게끔 자료를 제공했다.

또 초기에는 신고리 공론화 위원회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했지만, 대다수 단체는 회원들에게 탈핵교육과 신고리 5·6호기 쟁점 등을 설명하는 형태 등으로 진행했다.

릴레이토론에서는 핵발전소 문제점과 대안 등을 토론하고 이후 실천방안을 모색해 단체별 탈핵 선전전 등도 펼쳤다.

시민운동본부 차원에서는 울산 5개 구군 거점 탈핵 선전전을 벌였고, 시청 사거리에서는 매일 탈핵 선전전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운동본부 소속 단체 울산시민연대, 노무현재단 ‘탈핵과 사람’, 울산장애인부모회, 새민중정당 울산시당, 민주노총 울산본부, 한살림생협옥동마을모임 등 개별 단체별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대 학생과 알바노조 등 청년을 대상으로 탈핵교육을 3차례 진행했는데, 울산대 학생들은 2학기 실천과 토론 의제를 ‘탈핵’으로 정해 앞으로도 탈핵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산대의 한 한생은 “울산에 살면서도 핵발전소가 어떤 것이고, 얼마만큼 위험하고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울산대 학생 모임은 시민운동본부에 참가하면서 탈핵에 처음 관심을 가졌다고 시민운동본부는 소개했다.

시민운동본부 측은 “110개 마을모임도 참여하고 있다”며 “마을모임은 릴레이토론에서 탈핵집회 참가 등을 결정했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탈핵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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