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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이버사령부도 연예인 합성사진 등 비방공작”

“군 사이버사령부도 연예인 합성사진 등 비방공작”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9-26 21:56
업데이트 2017-09-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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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직원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합성사진 등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도 이와 비슷한 유명인 대상 비방공작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 사이버사령부도 연예인 합성사진 등 비방공작”
“군 사이버사령부도 연예인 합성사진 등 비방공작” 출처=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때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ID 활동을 분석한 결과, 방송인 김미화씨나 공지영 작가, 진중권 교수, 김지윤씨(일명 고대녀) 등을 대상으로 비방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원들은 이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유포하며 이미지를 실추시키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요원들은 또 유명인 말고도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유포하는 등 비방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 정책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유명인들을 상대로 작전활동이 이뤄졌다”며 “군 형법으로 엄중히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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