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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4지구 재건축 불법 폭로에 국토부, 강남 재건축 금품제공 여부 확인작업 착수

한신4지구 재건축 불법 폭로에 국토부, 강남 재건축 금품제공 여부 확인작업 착수

입력 2017-10-16 09:33
업데이트 2017-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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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GS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이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한 데 대해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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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4지구 재건축 불법폭로에 정부 확인작업 착수
한신4지구 재건축 불법폭로에 정부 확인작업 착수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국토교통부는 한신4지구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서 금품향응의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GS건설의 폭로에 따라 확인작업에 착수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신문DB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6일 “GS건설의 폭로 사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최근 강남 재건축 수주전이 과열되자 현장조사 등 정밀 모니터링을 벌이고 불법행위가 드러난 건설사는 입찰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이 제기한 롯데건설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지난 15일 강남 재건축 시장 등지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25건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한신4지구 신고센터에서 접수한 제보에는 현금과 청소기, 숙박권, 상품권, 명품가방, 명품벨트 등을 지급한 사례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측은 “GS건설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수주 초기부터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악의적인 비방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한 데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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