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당, “홍종학 부적격” 당론 채택

한국당, “홍종학 부적격” 당론 채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13 16:18
업데이트 2017-11-13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문보고서 채택 회의 불참

‘쪼개기 증여’ 논란을 빚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13일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공식 확정했다. 보고서 채택 회의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김태흠 ‘불편한 대화?’
홍준표-김태흠 ‘불편한 대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친박계인 김태흠 최고위원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1.13
뉴스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이날 오후 의총 도중 나와 기자들에게 “홍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 불일치, 서류 미제출, 국민 정서에 반하는 후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홍 후보자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하다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자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전체회의에 아예 불참하기로 했다.

산자위 전체회의는 애초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민의당 의총 일정 등으로 오후 3시로 늦춰졌다.

다만 국민의당의 논의 결과가 오후 전체회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현재로서는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국민의당은 앞서 오전 의총에서 홍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서도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련해서는 해당 상임위인 산업위 소속 의원들에게 일임한 상태다.
이미지 확대
이채익 한국당 산자위 간사 “홍종학 장관 자격 안돼”
이채익 한국당 산자위 간사 “홍종학 장관 자격 안돼” 이채익 자유한국당 산자위 간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장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관련 간사단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11.13
뉴스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