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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과 중기, 이집트 철도에 간다

철도공단과 중기, 이집트 철도에 간다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7-11-14 14:05
업데이트 2017-1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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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14일 이집트 철도청(ENR)이 발주한 이집트 나흐하마디∼룩소르 간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사업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집트 정부가 철도 안전성 향상 및 수송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현대화 사업 중 나흐하마디∼룩소르 구간의 기본 설계와 입찰지원 및 시공감리 등으로 약 50억원 규모다.

공단은 국내 중소엔지니어링사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수주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 수주로 최근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집트 철도 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 철도는 총 연장 9570㎞,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00만t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나 시설의 노후화로 대형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현대화가 시급하다.

현대화사업과 별도로 총 30억 달러 규모인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건설사업도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어서 국내 철도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철도건설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들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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