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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野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거부는 민심 역행”

우원식 “野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거부는 민심 역행”

입력 2017-11-14 09:57
업데이트 2017-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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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불참이 더 납득 안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두 야당의 (보고서) 채택거부는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야당은 처음부터 홍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낙인 찍고 사퇴를 촉구했다. 인사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함으로써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보고서 채택 일정까지 합의한 국민의당의 불참은 더 납득이 안 된다”며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까지 자리를 지키며 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했는데 국민의당의 빈자리는 더 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중도보수 통합론’을 거론한 데 대해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을) 진보와 보수로 나눌 수 없다”며 “상식과 비상식의 갈림길, 국가대개혁인가 국정농단 기득권 체제 유지인가의 갈림길에 있다.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개혁 대연합을 통해 새로운 정치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와 관련해선 “차명계좌 실명전환, 누락된 세금 성실납부 등 어느 하나도 안 지켜졌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금융위의 엉터리 해석이 탈법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민병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차명계좌 과세와 금융실명제 제도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 사실을 소개하면서 “금융실명제를 바로 세우는 일을 당 차원의 문제로 인식해 구체적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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