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 사관학교 졸업 생도를 한곳에 모아 치르던 장교 합동임관식이 7년 만에 폐지된다. 국방부는 11일 “내년부터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 및 학교별로 졸업·임관식을 함께 실시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합동임관식은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 일체감 조성 등을 이유로 2011년부터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돼 왔다. 그러나 매년 임관 예정 장교와 가족 등 3만 2000여명이 한꺼번에 계룡대로 이동하면서 편의시설 부족, 교통 체증 등 각종 불편함을 야기했다.
또 합동임관식은 각 군과 학교별 역사·전통 유지가 어렵고 졸업식과 임관식을 따로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합동임관식은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 일체감 조성 등을 이유로 2011년부터 충남 계룡대에서 거행돼 왔다. 그러나 매년 임관 예정 장교와 가족 등 3만 2000여명이 한꺼번에 계룡대로 이동하면서 편의시설 부족, 교통 체증 등 각종 불편함을 야기했다.
또 합동임관식은 각 군과 학교별 역사·전통 유지가 어렵고 졸업식과 임관식을 따로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12-12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