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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은 역대 대통령은... 40% ‘노무현’

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은 역대 대통령은... 40% ‘노무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2-12 17:22
업데이트 2017-12-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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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은 역대 대통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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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꼽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  인사말을 한 후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7. 05. 2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역대 대통령 중 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꼽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 인사말을 한 후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7. 05. 2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인터넷 문학전문매체 ‘문학뉴스’는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마케팅설문조사기관 마켓링크에 의뢰해 국민 109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벌인 설문 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문학적 성향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39%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고 다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29.8%), 문재인 대통령(1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작가들 중 첫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누구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8.6%가 고은 시인을 꼽았고 한강(23.8%), 황석영(19.9%) 작가를 꼽았다.

‘최근 한 달간 책을 읽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4.1%가 ‘있다’ 35.9%가 ‘없다’라고 답했으며 평균 독서량으로는 한달에 1~2권이 59.4%로 가장 많았다. 그렇지만 전혀 읽지 않는다는 응답도 23.9%에 달했다.

한편 “친일 작가들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려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냥 놔두는 대신 친일 행적을 알리자’는 의견이 53.2%로 가장 많았고 ‘그대로 둔 채 배경을 알려 주자’는 의견이 46.2%, ‘적극적인 친일 작품도 실어서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6.6%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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