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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최경환 체포동의안 부결 꿈도 꾸지 마라”

이정미 “한국당, 최경환 체포동의안 부결 꿈도 꾸지 마라”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12 11:16
업데이트 2017-1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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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한국당 임시국회 보이콧…막무가내 몽니”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은 행여나 최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거나 처리를 미루는 일을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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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발언하는 이정미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시킨 국회가 더는 범죄자의 소도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 새 원내대표의 제1 임무는 최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에 조속히 합의한 것”이라며 “이를 거부하면 취임 초부터 적폐인증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같은 회의에서 “한국당이 임시국회를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다”며 “예산안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자 막무가내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다른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넘겨진 법안이 한국당 법사위원장과 소위원장에 의해 막혔다”며 “국회는 한국당의 직무유기에 맞서 특단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김종대 원내대변인 명의로 임시국회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집중해야 한다”며 “연말 종료되는 국회 개헌특위와 정개특위의 기한 연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11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최경환 의원의 할복자살을 막기 위해서라도 그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정의당의 생명수호 의지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 의원이 앞서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고 말한 것을 비꼰 표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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