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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kt에 새 둥지…연봉 포함 100만 달러에 계약

니퍼트, kt에 새 둥지…연봉 포함 100만 달러에 계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04 09:48
업데이트 2018-0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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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이 불발된 더스틴 니퍼트(37)가 kt wiz와 연봉 포함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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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연합뉴스
니퍼트
연합뉴스
kt는 4일 니퍼트의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고,이상 없이 통과되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구위, 이닝 소화력 등 에이스 투수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KBO 리그 적응력, 인성과 성실성 등이 검증된 니퍼트를 올 시즌 외국인 투수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7년 동안 두산 마운드를 지킨 KBO리그 최장수 용병이다. 통산 94승 4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남기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러나 두산이 니퍼트의 노쇠화를 우려해 재계약하지 않고 롯데 자이언츠 출신 조쉬 린드블럼과 신입 세스 후랭코프로 외국인 투수진을 꾸리면서 니퍼트는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kt는 압도적인 구위를 갖춘 투수를 원했다. 임 단장은 “선수 본인이 kt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해 왔다”며 “올 시즌 kt 선발진의 주축으로서 팀 성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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