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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선권, 南 비핵화 언급에 강한 불만 표시

北리선권, 南 비핵화 언급에 강한 불만 표시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09 21:08
업데이트 2018-01-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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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군 통신선 개통했는데 왜 오늘이라고 공개하나”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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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리선권 위원장이 회담 전체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리선권 위원장이 회담 전체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남측 대표단의 비핵화 언급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남측의 입장을 문제 삼아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리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제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리 위원장은 종결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지난 3일 개통했는데 왜 이날 했다고 공개하느냐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종결회의가 40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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