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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공식 은퇴선언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공식 은퇴선언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1-17 08:17
업데이트 2018-01-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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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 브라질 축구영웅 호나우지뉴의 선수 시절 모습
서울신문 DB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아시스는 17일 성명을 통해 “호나우지뉴의 축구선수 경력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아시스는 “그는 이제부터 축구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자선사업을 하고, 친구들과 음악 일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오는 7월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이후 고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경기를 하고, 브라질 대표팀과도 뛸 계획이라고 아시스는 밝혔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출신의 호나우지뉴는 1998년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01년 유럽에 진출해 파리 생제르맹(2001∼2003년), FC바르셀로나(2003∼2008년), AC밀란(2008∼2011년) 등 유럽 유수 구단에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 두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수생활의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리오넬 메시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2004년, 2005년)을 두 차례, 발롱도르(2005년)를 한 차례 수상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97경기를 뛰면서 33골을 넣었다.

지난해 7월 “다시 축구를 하기엔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말하기도 한 호나우지뉴는 8월에는 “훈련을 강요하지 않고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복귀도 가능하다”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호나우지뉴가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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