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한 배우 이하늬가 직접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램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램
26일 배우 이하늬(36)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 소감을 SNS를 통해 밝혔다.

이하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마쳤네요!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르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르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 같이 성장한 느낌이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봄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살아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보며..오늘 꿈은 그 꿈꾸는 걸로. 다들 굿밤요”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또 무대에 서기까지 도움을 줬던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하늬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함께 올렸다. 여러 장의 사진에는 폐막식 무대에서 전통춤을 추고 있는 이하늬와 무대 뒤에서 공연에 도움을 준 이들과 함께한 이하늬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하늬는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전통무용 ‘춘앵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춘앵무는 궁중무용 중 유일한 독무로, 봄날의 그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하늬는 지난해 10월 말 평창 올림픽 주최 측으로부터 폐막식 무대에서 춘앵무를 소화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3개월 동안 이를 준비했다.

다음은 이하늬 인스타그램 글 전문



평창올림픽이 무사히 마쳤네요! 😊

관계하신 모든 분들, 피땀 흘려 경기 치루신 선수분들, 마음 졸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 ^^ 국가적인 큰 잔치를 잘 치루고 나니 뭔가 뿌듯하고 전보다 뭔가 다같이 성장한 느낌이네요.🤩

봄 기운의 춘앵무처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되는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Special thanks to

몇 달 동안 멀고 먼 킨텍스에서 안무 짜시고 가르치시느라 고생하신 장유정연출님, 안무감독님, 조감독님들 스텝분들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

몇 달전부터 춘앵무 의상 및 전체 의상 준비하시느라 입원까지 하신 ㅜㅜ 이영희 선생님과 (입원하신 와중에 한복을 입는, 춘앵무를 추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화로 직접 단단히 일러주심 ㅜㅜ) 리허설하는 몇 일 내내 서울을 오가며 직접 옷 입혀주시러 와주신 이영희 한복 스텝님들,헤어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판스틸러, 역적, 평창까지 함께한 반가운 후배님들 성희,소영이 멋진 춤꾼들! 너흰 한국무용계의 든든 대들보들이야 잘버티자!^^

야금야금 프로듀서 현보오빠와 가족같은 두달팀, 멋진 중고딩때 선배님 일우오라버니가 이끄는 잠비나이 선배님들까지 너무 반갑고 자랑스러웠어요!

마지막으로 주말 반납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을 다해 함께 해준 사람 엔터 아가들 지운이, 다민이, 수정이 버릴게 없는 매니져 연호 그리고 중요한 날마다 이쁘게 메컵해주는 윤정이까지 모두 감사해요.

#하나된열정

#하나된대한민국

#화이팅

살아 생전 하나 된 조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을 꿈꿔보며.. 오늘 꿈은 그 꿈꾸는걸로 ^^ㅎ다들 굿밤요

#pyeongchangolympics

#pyeongchangclosingceremony2018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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