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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평창올림픽 폐막·김영철 폐회식 참석 보도

北통신, 평창올림픽 폐막·김영철 폐회식 참석 보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26 09:20
업데이트 2018-02-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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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대표단 접견 소식은 아직 전하지 않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사실을 보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폐회식 참석 사실 등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평창에서 지난 9일에 개막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폐막되었다”며 “25일 평창올림픽경기장에서 폐막식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응원단 그리고 총련의 응원단이 폐막식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북과 남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 역원들이 입장하자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하였다”면서 “김영철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석단(귀빈석) 앞을 지나는 북과 남의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폐막식에 앞서 김영철 동지는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을 만나 따뜻이 인사를 나누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통신은 김영철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폐회식 전인 2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 모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 접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말했고, 김영철은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힌 바 있다.

한편, 중앙통신은 “올림픽 찬가가 울리는 속에 올림픽 깃발이 내리워지고 제24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주최국에 전달되었다”는 등 올림픽 폐회식 상황도 간단히 전했으나,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이 중국이라는 사실은 거론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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