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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사령관,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에 “김정은 춤출 것”

미 태평양사령관,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에 “김정은 춤출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3-16 07:09
업데이트 2018-03-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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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주한미군 철수 시 “그(김정은)는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협상이 잘 안될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위협하는 방안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 나온 발언이다.
미 태평양사령관 해리 해리스,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에 “김정은 승리의 춤출 것” 발언  서울신문
미 태평양사령관 해리 해리스,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에 “김정은 승리의 춤출 것” 발언
서울신문
해리스 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보유를 통해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 한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한국, 일본과의 동맹을 파기한다면 그(김정은)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주리 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에서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미국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제한적 대북 선제타격 구상인 ‘코피 전략‘(bloody nose strategy) 논란에 대해 “우리는 코피 전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또 북한과의 물리적 충돌 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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