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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환경부-지자체 긴급 저감조치 나서

‘최악의 미세먼지’…환경부-지자체 긴급 저감조치 나서

입력 2018-03-25 11:09
업데이트 2018-03-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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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주말 동안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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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오전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오전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주말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지자체는 이날 하루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 낮 동안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 소각장 등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단축운영 ▲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정보 제공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오후 5시 예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26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나오면 저감조치를 하루 더 연장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일부 예보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PM-2.5 일평균 농도는 경기(106㎍/㎥)와 서울·충북(101㎍/㎥)에서 ‘매우 나쁨’(101㎍/㎥)에 들었다.

가장 낮은 울산이 62㎍/㎥를 기록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의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1시간 농도 최곳값은 울산(97㎍/㎥), 세종(87㎍/㎥), 제주(77㎍/㎥)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00㎍/㎥를 넘었다. 경기 안성시 봉산동에서는 오전 6시께 171㎍/㎥까지 치솟았다.

앞서 전날에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45㎍/㎥)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초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일평균 50㎍/㎥ 초과)에 해당했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행동 요령을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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