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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하루 평균 22만대 통행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하루 평균 22만대 통행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23 15:55
업데이트 2018-04-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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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난해 도로 교통량 분석…금·토요일 통행량 늘었다 일요일 줄어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가양대교∼장항IC 구간(10차로)은 작년 하루 평균 22만4천439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8차로)으로 1일 평균 22만1천792대 차량이 오갔다.

이어 경부고속국도 신갈∼양재 구간(8차로)이 20만6천324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운∼안현 구간(8차로)이 20만5천681대, 같은 도로 판교∼하남 구간(8차로)이 19만6천289대, 같은 도로 서운∼안현 구간(8차로)이 19만988대 등 순이었다.

도로 등급별로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제외하면 지방도에서는 309호선 천천IC∼서수원IC(4차로) 구간이 1일 평균 11만1천64대 차량이 통행해 1위에, 국가지원지방도 중에는 국지도 78호선 걸포동∼고촌면(6차로) 구간이 10만3천473대로 1위에 각각 올랐다.

작년 전국 주요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천910대로 전년보다 2.7% 늘었다.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23.0%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10월의 교통량이 전체 월평균의 106.3%로 가장 많았다.

월별 교통량은 대부분 여름 휴가철인 8월에 가장 많았지만, 작년은 대체 휴일에다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로 10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교통량은 경기도가 가장 많아 하루 평균 3만7천620대가 다녔고,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전년보다 8.8%(1만430대→1만1천351대) 증가해 가장 높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월∼목요일 주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금요일에 평균 요일 대비 106.2%로 증가했다. 토요일은 109.5%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95.2%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 사이가 평균 대비 176.4%로 가장 많았고, 오전 3∼4시 사이가 11.8%로 가장 적었다.

전국 주유소의 연간 보통휘발유와 경유 평균가격은 2016년 ℓ당 1천293원에서 지난해 1천387원으로 7.3% 올랐다.

작년 말 기준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253만대로 10년 전인 2008년(1천679만대)보다 34.1%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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