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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인생 궤적 WSJ 집중 조명

임종석 인생 궤적 WSJ 집중 조명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4-25 17:56
업데이트 2018-04-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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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美비자 일화도 소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4·27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생 궤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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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WSJ는 이날 ‘감옥에서 청와대까지: 옛 급진주의자가 남북 화해를 돕다’는 기사에서 임 실장의 과거 학생운동 시절과 이후 국회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그리고 현재 대통령 비서실장까지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다뤘다. 특히 과거 반미·친북주의자로 불렸던 임 실장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고 있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WSJ는 1980년대 구속됐던 임 실장이 이제는 수십 년이 흘러 서울의 외교력을 평양까지 뻗으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뒷받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실장이 한양대 총학생회장이던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으로 수배를 피해 다니다가 예고 없이 집회에 나타나 정권을 비판한 일화, 반미·친북적 과거 행위로 그가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미국 비자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등도 소개했다.

또 신문은 한국 내 보수층에서는 여전히 임 실장을 북한 주체사상 신봉자로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8-04-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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