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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심석희 폭행 전 코치 본격 수사

경기남부경찰청, 심석희 폭행 전 코치 본격 수사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5-27 14:17
업데이트 2018-05-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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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피해자 조사 받아”, 추가 사례 밝혀질지 관심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상습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다.
사진은 2014년 1월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왼쪽) 선수와 조재범 코치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2014년 1월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왼쪽) 선수와 조재범 코치가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유소년 시절 지도할 때 부터 훈육을 빌미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심 선수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2차례 더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폭행사건 중 1건은 1년여 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올림픽 개최 직전인 지난 1월 16일 심 선수가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폭행사례도 드러날 지 관심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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